losing my mind chap:13
losing my mind
AGiantN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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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3 : 반딧불더미 숲 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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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은 남자의 말이 머릿속을 맴도는 채 말없이 뒤로 돌아갔다. 히로는 입술을 깨물었다. 자신의 이론이 옳다면 써니는 오모리이고, 그가 몽상가다. 유일한 의문점은 그가 어떻게 써니의 마음속에 들어온걸까? 써니는 왜 머릿속에 이 세상을 만든거지? 다른 누가 알고 있을까?
히로는 조용히 한숨을 내쉬었다. 이곳을 둘러싼 것들은 그의 오래된 어린 시절 친구의 이상한 두뇌가 있어야 나올 수 있다.
...좋아, 이상한 두뇌는 좀 무례한 것 같네. 창의적인게 맞는 말이겠지.
하지만 그는 써니가 현실에서 잘 지내고 있기를 바랐다. 그 남자가 말한 아래에 숨어있는 어둠은 나쁜 소식일 수도 있으니.
그렇게 일행이 선로를 올라가던 중 켈이 혼자 길을 막고 있는 바위에 부딪혔다.
"아오! 이 망할 바위, 이젠 머리가 아프겠네…" 켈이 투덜거렸다.
"뭐, 좀 더 조심했어야지!" 오브리가 꾸짖었다.
"지금은 싸우지 마. 다른 방법이 없을까?" 히로가 물었다.
오모리는 주변을 빠르게 훑어보다 고개를 떨궜다. 히로가 홀로 신음하던 중 켈이 오브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저기, 어쩌면 저걸 부술 수 있을지도 몰라!"
"...켈, 우리가 전에 왔을 땐 치즈 한 덩이도 못 부쉈는데 왜 내가 바위를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해?" 오브리가 물어봤다.
"이 땅의 이상한 논리라면. 시도는 해볼 수 있잖아? 원한다면 뭐든 줄게!" 켈이 흥정했다.
"으윽, 좋아." 오브리는 한숨을 쉬며 인형을 두어 번 돌린 뒤 바위에 부딪쳤다.
참으로 놀랍게도, 바위는 부서지지 않았다.
"말했잖아. 이제, 내 10달러 돌려받고 싶어." 오브리는 싱긋 웃었다.
"뭐!?" 켈은 깜짝 놀라 소리질렀다.
"내 말은, 네가 벌써 돈을 쓴 건 아닐 테니... 맞지?" 오브리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 켈은 신경질적으로 외면하고 휘파람을 불기 시작했습니다.
"아, 제발!" 오브리는 강하게 발을 구르다 심호흡했다. "이제 넌 내게 20달러를 빚졌어. 이게 마지막이야."
"뭐!? 야, 잠깐만! 우리 집에 20달러가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켈은 마지막 부분을 혼잣말하듯 투덜거렸다.
"이야, 정말 개인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켈?" 그녀는 그에게 혀를 내밀었다.
"내가 방금 뭐라고 했었는데 싸우는거야?" 히로는 이전에 지쳤던 것보다 더더욱 지쳐 이마를 문질렀다.
"미안, 형…" 켈은 목덜미를 약하게 문지르며 사과했다.
오모리는 잠시 호기심에 가득 찬 눈빛으로 일행을 바라보다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난 뒤 그는 모두가 자신을 따라오도록 몸짓한 뒤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기 시작했다. 히로와 다른 일행들은 그에 따라 입구에 있는 광산차까지 걸어갔다.
"오! 이걸로 부딪히면 되겠는데!" 켈의 얼굴이 흥분으로 빛났다.
"좋아, 다들 한 명씩..." 히로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이미 모두가 뛰어들었다. 그도 신음소리를 내며 뛰어들었지만, 켈과 오브리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여 자리는 또다시 비좁아졌다. 오모리가 카트를 살짝 앞으로 밀자 일행은 출발하기 시작했다.
광산차는 다시 천천히 나아갔고,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며 결국에는 과감하게 부딪혀 바위를 산산조각냈다. 히로는 일행이 뒤로 돌아가지 않아서 놀라던 중, 먼 곳에 있는 거대한 성을 보고 더욱 놀랐다.
몇 그루의 나무 밑을 지나며 성이 보이지 않자 히로는 오모리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오모리도 마침 히로의 행동을 읽으려는 듯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불안한 느낌이 든다. 그는 그저 자신이 편집증에 사로잡혀 있을 뿐이기를 바라지만 무언가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광산차가 급작스레 멈추자 모두가 기어나왔다.
"으으... 다리에 쥐가 난 거 같아..." 켈이 불평했다.
"난 다리에 감각이 없어..." 오브리가 투덜거렸다.
"다들 한 명씩 카트에 타라고 했었는데 아무도 듣지 않았잖아." 히로는 눈을 치켜뜨고 두 사람을 꾸짖었다.
오모리는 일행을 외면하고 근처에 편하게 앉아 있는 마리를 향해 걸어갔다.
"오! 안녕, 동생!" 마리는 소년을 안아주기 위해 일어나며 인사했다. 오모리의 표정은 변하지 않았지만 기분이 좋다는 건 알 수 있었다.
그녀는 다른 일행들도 바라보았다. "아! 다들 괜찮아 보이네! 숲을 통과한 걸 축하해줄게!"
"아무것도 아니었어!" 켈은 밝게 웃었다.
"진짜 끔찍했어, 토끼들이 거미 다리를 가지고 있다니. 너무 소름끼쳐." 히로는 그 토끼들을 기억하며 몸을 떨었다. 그것들은 아마 평생 그의 마음을 괴롭히리라.
히로의 말에 오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 정도는 아니야! 사실은 정말 귀여웠는데, 둘 다 너무 심했다고!" 오브리는 소년들에게 소리를 질렀다.
"난 오모리를 도와 그걸 죽인 걸 후회하지 않아." 히로는 어깨를 으쓱였다.
"...다음엔 널 괴롭히겠어." 오브리가 위협했다.
"나도 같이 할 수 있을까?" 켈이 물어봤다.
"아니." 오브리는 거절했다.
"아," 켈은 입술을 삐죽 내밀었다. "왜 안 되는데?"
"내가 널 괴롭히고 있으니까." 오브리가 눈을 치켜떳다. "당연한 일이라 생각했는데."
"좋아. 이번에는 네가 이겼어." 켈은 한숨을 내쉬었다.
"농담을 방해할 생각은 없지만, 가기 전에 경고해야 할 게 있어." 모두의 시선이 마리에게 집중되었다. "앞에서 뭔가 빠르게 움직이는 소리가 들렸었거든. 정말 크게 들려왔으니 위험할지도 몰라. 먹을것도 있으니 다들 좀 쉬다 가."
"이예! 고마워, 마리!" 켈은 마리가 그들을 위해 만든 음식을 가져가며 미소지었다.
"켈! 나눠 먹어야지!" 그는 동생의 손에서 음식을 빼앗아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했기에 소리를 질렀다.
"아, 이런…" 켈은 자신이 원하던 것보다 적은 양을 건네받으면서 신음을 흘렸다.
"받아들여, 켈." 히로는 자리에 앉아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옛날에 이곳에 커다란 도서관이 있었다는 걸 알고 있니? 듣기로는, 너무 심하게 관리를 받지 못해서 땅속으로 가라앉았다고 해." 마리는 재미있는 사실을 일행과 공유하기로 결정했다. 아마도 지루해서였겠지.
"그럼 내가 지금 고서적 더미 위에 서 있을 수도 있다는 얘기야?" 켈이 물었다.
"아니, 성 근처 어딘가에 가라앉았대." 마리는 문제의 성을 가리켰다. "저 성은 도서관이 집어삼켜진 곳 위에 지어졌거든..."
"마리, 이런 정보는 어디서 얻었어?" 히로가 진심으로 궁금해하며 물었다.
"여기저기의 그림자들, 충분히 집중한다면 너도 볼 수 있을 거야! 정말 착하기도 해!" 그녀가 답했다.
마리의 목소리의 톤으로는 농담을 하는 건지 알 수 없었다. 알고 싶지 않았을지도.
일행은 음식을 다 먹고 마리와 헤어졌고, 마리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 길을 걸어갔다. 히로는 그저 그것이 거대한 거미가 아닌 마리가 말했던 그림자이기를 바랐다.
그들은 무언가에게서 도망친 것인지 숨을 가쁘게 몰아쉬는 새싹 두더지를 마주쳤다.
"저기, 작은 친구. 괜찮아?" 켈은 그 생물에게 물었다.
"ㅇ-아니! 저 앞에 끔찍한 짐승이 있어! 나랑 내 다른 새싹두더지 친구들과 쇼를 보러 가고 있었는데 그게 우릴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그 생물은 소리쳤다. "저-저기! 내 티켓을 가져가! 저 짐승이 막고 있는 길은 가기도 싫어!"
새싹두더지는 4장의 티켓을 남기고 일행을 뒤로 한 채 달아났다. 히로는 이런 게 필요한지는 몰랐지만, 어쩌면 나중에 어딘가 쓸 수 있을지도.
그 생물의 경고 덕분에 일행은 전보다 조금 더 느려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오솔길 한 켠에 새싹두더지의 시체들이 쌓이기 시작해 히로는 무엇이 이런 일을 일으킬 수 있는지에 대해 두려움에 떨었지만, 동시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새싹두더지가 짜증나긴 하지만 역시 이건 아니었다.
일행은 마침내 나무 몇 그루만 있는 빈터에 도착했다. 주변에는 더 많은 시체가 있었고, 여러 다리가 움직이는 소리가 앞에서 들려왔다. 히로가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며 귀를 기울이자, 무언가를 물어뜯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것이 어둠 속에서 또 다른 죽은 새싹두더지를 뱉어내어 오모리를 맞출 뻔 했지만, 오모리는 운 좋게 타이밍 맞춰 피했다.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짐승은 그림자 속에서 미끄러지듯 나와 머리로 주변을 확인하는지 천천히 몸을 비틀며 움직이다가,
마침내 눈앞의 일행에게 시선을 고정시켰다. 그것은 공격을 시작하기 전에 그들이 왔던 길로 도망칠 수 없도록 재빠르게 방향을 틀며 앞으로 달려나갔다.
"저게 뭐야!?"
히로는 오브리가 소리를 지르는 걸 나무랄 수 없었다. 무서웠으니까. 저-저거 죽은 새싹 두더지로 만들어진 거야?! 끔찍해!
그것의 지네처럼 생긴 다리는 빠르게 움직이며, 모든 이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게 틈새를 찌를 방법을 찾으려 하고 있었다.
오모리는 재빨리 자신의 시를 꺼내 그 시들을 훑어보며 슬픔에 빠졌다.
히로는 앞으로 달려들어 베이킹 팬으로 그것의 턱을 정확히 쳐냈다. 그것은 상황이 마음에 들지 않는지 고통과 분노에 휩싸인 쉭쉭거리는 소리를 냈다.
그것이 히로에게 다가가기 직전에, 켈이 소리쳤다. "야, 이 소름끼치는 멍청아! 이리로 와 봐!"
지네는 최선을 다해 도망치는 켈을 향해 달려들어, 켈의 다리를 잡고 근처의 나무에 내던졌다.
"아으! 저 망할!" 켈은 머리를 비비며 고통스러운 신음을 흘렸다.
오브리는 이 기회를 이용해 뒤를 공격했다. 오브리는 그것의 중간 마디를 맹렬하게 내려쳐 그것이 고통러운 비명을 내지르게 만들었다.
오모리의 눈이 짐승을 찌를 기회를 찾아 주변을 훑어보던 중, 새싹두더지가 이곳으로 걸어오는 게 시야에 담겼다.
지네 또한 두더지를 보고 일행을 계속 공격하는 대신, 전력으로 앞으로 나아가 불쌍한 두더지를 입에 물었다. 두더지는 길을 잃어버린 채 이게 무슨 상황인지 혼란스러워했다.
"놔!" 히로는 앞으로 달려가 지네를 다시 공격하려 하며 소리쳤다. 지네는 두더지를 물어 피(?)를 빨 스스로를 치유하고 있었다.
그것이 시체를 떨어뜨리고 공격을 막으려던 히로에게 달려들던 중, 오모리가 와 몇 번씩 찌르며 몸에서 새싹두더지를 몇 개 떼어내었다.
"바로 그거야! 새싹두더지를 몸에서 뜯어내! 그래야 더 쉽게 잡을 수 있어! 오모리, 치유에 쓰일지도 모를 다른 새싹두더지를 조심해!" 히로가 지시했다.
모두 고개를 끄덕여 동의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브리와 켈은 측면을 공격하기 시작했고, 오모리는 새싹두더지를 주시하며 다른 방향으로 보내고 고집스러운 두더지들은 그냥 죽이고 있었다.
히로는 지네가 자신을 쫓게 하며 주의를 돌렸고, 운 좋게도 그것은 매력적인 사람을 따라가는 것을 선호했다.
"켈! 자꾸 내 앞을 가로막잖아!" 오브리가 소리질렀다.
"그래? 뭐, 네가 계속 내가 가는 길에 끼어드는 거겠지!" 켈도 소리질렀다.
두 아이 모두 분노하며 지네를 갈기갈기 찢어 놓았다. 오모리는 근처에 더 이상 새싹두더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지네를 같이 찌르기 시작했다.
"얘들아! 한꺼번에 공격하자! 하나! 둘! 셋! 히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앞으로 돌진하며 소리쳤다. 오브리가 그것의 얼굴을 내려치자 켈은 공을 몇 번씩 튕겨 공격했고, 히로는 오모리가 심장을 찌른 순간 나무를 향해 그것을 날려버렸다!
그것은 쉭쉭거리다 결국 눈에서 빛이 사라져 모두가 그것이 죽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히로는 숨을 내쉬던 중 이유는 몰라도 나중에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느껴지는 네 개의 새싹두더지 가면이 땅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 이건 진짜, 피곤해..." 켈은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동감이야…" 오브리가 동의했다.
"적어도, 5초마다 주의를 끌던 건 네가 아니었어." 히로가 일행에게 돌아오며 말했다.
"맞지…" 켈은 숨을 내쉬었다. "적어도 거미는 아니었잖아! 내 말 맞지 않아 형?"
"켈, 입 다물어…" 히로가 신음했다.
하지만 그는 속으로 동의했다. 적어도 거미는 아니었다.
바라건대, 최악의 상황이 완전히 끝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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