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ing my mind chap:6

 

losing my mind

 

 AGiantNe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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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6 : VS 우주 전 남자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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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전 남자친구와의 싸움, 다른 일은 없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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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남자친구의 침대 주위에 서 있는 사이 우주 해적이 뒤에서 걸어왔다.


"그래, 테이프는 가져왔니?" 해적은 일행에게 물어보았다.


오모리가 해적이 볼 수 있도록 테이프를 허공에 꺼내들자 해적은 멍하니 있다가 웃음을 터트렸다. "정말 해냈구나! 조금 더럽지만 이건 그 테이프가 맞아!"


"사실 우주 남자친구의 상황에 대해 할 말이 있어요." 히로는 켈이 오모리한테서 믹스테이프를 가져가는 걸 눈치채지 못하고 말을 시작했다. "우주 남자친구랑 스위트하트가 헤어졌다는 소문을 들어서..."


"잠깐, 정말이니? 그게 사실인지 알고 있어?" 해적은 켈과 오모리가 우주 남자친구를 향해 움직이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채 충격에 휩싸여 소리쳤다.


"아니요,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믹스테이프는 효과가 없을 것 같으니…" 히로는 중얼거렸다.


"우주 남자친구, 우리가 네 믹스테이프를 되찾았어." 켈은 쉬고 있는 해적에게 말했다.


우주 남자친구는 조금도 움직이지 않자 켈은 얼굴을 약간 찡그렸다. "고맙다고 말할 수는 있잖아, 이걸 찾으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하아, 그냥 이별이야. 사람들은 보통 대부분 그런 일을 겪잖아. 우주 남자친구는 극복할 거야." 오브리는 앓는 소리를 냈다.


"저기 오모리, 내가 믹스테이프를 틀면 일어날까?" 켈이 물어봤다. 써니를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건 기분이 이상했지만 큰 상관은 없었다.


오모리는 켈과 우주 남자친구의 사이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다 어깨를 으쓱했다. 심지어 오모리는 그 질문을 받고 놀란 듯 했다.


"뭐, 시도해 볼 가치는 있겠지." 켈은 테이프를 넣기 위해 붐박스로 이동하기로 했다.


"그럴 경우엔 믹스테이프를 틀어주면 감정에 휩쓸릴 수도 있어. 오모리, 테이프 좀 줄래?" 히로가 물었다.


켈은 누가 그를 막기도 전에 테이프를 삽입하고 재생 버튼을 눌렀다. 경쾌한 멜로디가 공기를 가득 채우며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이 멍청아!" 오브리가 켈에게 소리 질렀다.


"뭐? 이렇게 하려는 거 아니였어?" 켈이 물어봤다.


"갑자기 안 좋은 느낌이 드는데…" 히로는 다가올 위험을 알아채고 신음을 흘리며 베이킹 팬을 꺼내들었다.


"이게... 대체... 무슨... 망할... 소리야!?!?" 우주 남자친구는 침대에서 담요를 벗어던지고 뒤의 별을 배경삼으며 튀어오르듯 일어났다.


"젠장 켈! 또 망쳤네!" 오브리는 인형을 꺼내들며 소리쳤다. 오모리가 칼을 빼들며 뒤를 따랐다.


"헤... 내 잘못이야..." 켈은 중얼거렸다.


"와하하하하! 내가 깨어났으니 두려움에 떨어라!"


모두가 자리를 지키며 서있던 중 우주 남자친구가 주변을 둘러보았다.  "...흠, 잠시만." 그는 갑자기 그가 있던 공간에서 텔레포트해 켈이 놀라서 몇 걸음 뒤로 물러나게 했다.


지금 켈이 생각해보니, 어디선가 우주 남자친구를 본 적이 있었다. 맹세할 수도 있지만 어디서 보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우주 남자친구가 붐박스 옆에 다시 나타나 믹스테이프를 꺼내 다른 믹스테이프로 교체했다. 그리고는 어느새 우주 남자친구가 극적인 포즈를 취하며 SF풍의 노래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와하하하하하하! 훨씬 나은 테마지, 동의하지 않나?"


오모리와 켈은 엄지손가락을 세워 히로와 오브리가 한숨을 쉬게 만들었다. "뭐? 노래 좋잖아!" 켈은 그들의 얼굴을 보고 말했다.


우주 남자친구는 그의 침대로 위로 텔레포트해 자랑스럽게 섰다. "바보 같은 꼬마들! 나를 그 한심한 상태에서 벗어나게 해준 건 고맙다! 침대에 누워 아픈 척 하는 것도 지쳐가던 중이었거든. 내가 항상 말하듯이, 감정은 패배자들의 것이야!"


그는 드라마틱하게 주먹을 쥐고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그 여자, 스위트하트... 날 떠난 대가를 치르게 할 테다!" 그는 네 명의 아이들을 돌아보았다.


"난 그 여자를 위해 모든 걸 했어! 모든 걸 줬다고! 내 말 알아듣겠어!?!" 그는 소리쳤다. "그 고마움도 모르는-! 으아아아아악!" 그는 레이저 총을 꺼내 침대에 쏴 매트리스에 불탄 자국을 남겼다.


"잊어버려! 스위트하트를 찾아서 대가를 치르게 하고 말겠어!" 그가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와, 독기 가득한데?" 오브리는 신음했다. "걔가 너랑 같이 있고 싶지 않다면, 그걸로 끝이야."


"그래, 우주 남자친구- 아니, 우주 전 남자친구라고 부르는 게 좋을까!" 켈은 그를 도발했다.


"켈, 넌 우리 적들이 화나게 하는 걸 좋아하는 거야…?" 전 남자친구가 훨씬 더 화난 듯 하자 히로는 신음했다.


"내가 누군지 알기나 하나? 나는 우주 해적들의 선장이야! 모든 행성을 다스리며 별들 사이를 자유롭게 날 수 있지! 이 모든 것에도, 나에게 도전할건가?"


"그래." 켈은 어차피 전투가 일어날 걸 알고 어깨를 으쓱했다.


"켈!" 오모리를 뺀 모두가 소리쳤다.


"그래. 좋다." 전 남자친구는 총을 일행에게 겨누고 켈을 곧바로 겨냥해 발사했다. 오모리가 옆에서 켈을 밀어내지 않았다면 큰 피해를 입었으리라.


"나에게 도전하고 싶다면, 덤벼라 지구의 쓰레기들아!" 전 남자친구는 일행을 공격하기 시작하며 외쳤다.


켈은 전 남자친구가 총을 쏘는 동안 계속 오모리의 곁에 있었다. 히로와 오브리도 서로 가까이 있어 전 남자친구의 총으로부터 상대방을 보호하려 노력했다.


일행은 주로 우주 해적과 가장 가까운 켈과 오모리만이 몇 번의 괜찮은 공격을 먹이는데 성공했다.


"내 분노를 억누를 순 없다. 너흰 날 달랠 수 없어!" 전 남자친구가 분노하며 소리쳤다.


우주 전 남자친구는 더 이상 행복이나 슬픔을 느낄 수 없다!


오모리는 켈이 전 남자친구에게 확실하게 피해를 입히는 동안 시를 꺼내 홀로 읽었다. 히로는 해적의 총격에 맞아 심하게 다친 오브리에게 쿠키를 건네며 치료하고 있었는데, 여전히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지는 알 수 없었다.


우주 전 남자친구는 포기하지 않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그가 일행에게 더더욱 분노하며 공격은 잔혹해졌다. 거기다 그들의 몸이 아닌 고막에 더 큰 상처를 입혔고.


"큭! 어떻게 아직도 움직이는 거냐!? 난... 난 너희에게 지지 않아!" 전 남자친구는 일행이 공격을 견뎌내고 있다는 사실에 격노했다.


"얘들아! 명왕성을 상대로 했던 동작 기억해? 우주 전 남자친구한테 쓴다면 기회가 있을지도 몰라!" 히로가 크게 소리쳤다.


공격에 힘을 실으면서 모두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켈은 전 남자친구의 주위에 공을 튕기다 얼굴에 덩크 슛을 꽃았다. 오브리가 다음으로 전 남자친구의 얼굴을 맹렬하게 후려쳤다. "날 쏜 대가야!"


히로가 앞으로 달려나가 우주 전 남자친구의 얼굴과 배를 세게 쳤다.


"으, 이 망할-" 전 남자친구가 히로를 뒤로 밀어 넘어뜨렸다. 그가 총을 겨누고 쏘려 하자 오모리가 달려와 뒤에서 그를 베어냈다.


"으아악! 당장 내 앞에서 꺼져라, 지구의 쓰레기들! 마지막 기회다!"


우주 전 남자친구는 폭주하며 돌아서서 오모리의 배를 걷어찼다.


"야! 물러서!" 켈은 전 남자친구의 얼굴에 공을 던지고 소리를 질러 해적을 놀라게 했다.


오브리도 다시 공격하며 해적이 겨눈 총을 손에서 떨어뜨렸다.


히로는 배를 겨누고 힘껏 걷어찼다. "기분이 별로겠지, 그치!"


오모리는 바닥에서 일어나 친구들이 오모리가 얻은 상처의 복수를 위해 우주 전 남자친구를 공격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그는 그 다음에 앞으로 달려가 전 남자친구의 심장을 다시 베어냈다.


"으윽... 내 심장이... 너무... 아파..." 모두가 숨을 돌리려 애쓰던 중 우주 전 남자친구가 땅에 쓰러졌다.


"켈, 제발 우리 모르게 행동하지 말아줘…" 히로는 숨을 헐떡였다.


"알았어 형…" 켈은 침음을 흘렸다.


우주 전 남자친구의 얼굴에 있던 안대가 떨어지자 오모리가 그것을 집어 주머니에 넣었다.


오모리는 난도질을 배웠다!


"...?" 우주 전 남자친구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듯 방을 둘러봤다. "으-응? 무슨 일이지? 여긴 어디야? 너희는 누구고?" 그는 일행에게 물어보았다.


"야 오브리! 네가 너무 세게 때려서 기억을 잃은 거 같은데!" 켈은 웃었다.


"나? 얼굴에 직접 공을 던진 건 너잖아!" 오브리가 소리치며 대꾸했다.


"음- 저기! 기분은 좀 어때?" 히로가 초조하게 물어봤다.


"아, 안녕… 난 우주소년 선장이야만나서 반가-." 우주소년은 가슴을 붙잡으며 말을 끊었다. "으윽, 내 가슴!"


"아, 괜찮아? 사실은, 우린 널 진정시키기 위해 너랑 싸워야 했거든..." 히로는 너무 과하게 공격한건지 걱정하며 물었다.


"히로, 쟨 칼로 여러 번 베이고, 내 인형으로 얼굴을 맞고, 네 팬으로도 맞고, 딱딱한 공에 머리를 부딪히기도 했어. 당연히 괜찮지 않겠지!" 오브리는 더 나이 많은 일행을 꾸짖었다.


"아, 그렇군, 내 반쪽이 내 몸을 차지했던 모양이야. 사과할게, 너희의 행동은 정당했을테니." 우주소년은 자신의 행동에 미안함을 표했다. "너희들에게 너무 폐를 끼치진 않았기를 바랄게…"


"아, 걱정하지 마!" 켈은 어깨를 으쓱했다. 솔직히 우주소년이라는 이름을 알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떤 이유인지 확실한 답이 생각나지 않았다.


"요즘 내 감정을 조절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어. 감정을 억누르려 노력해봐도 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져…" 우주소년은 침울한 얼굴로 한숨을 내쉬었다. "스위트하트는 내 인생의 사랑이었지. 스위트하트가 없는 삶을 상상하는 건 불가능할 정도라 길을 잃어버린 기분이야..."


우주소년은 주머니에서 스페셜 믹스테이프를 꺼냈다. "이 스페셜 믹스테이프에는 나와 스위트하트가 좋아하는 노래들이 가득 들어있지. 스위트하트를 위해 만들면서 많은 사랑과 노력을 담았었어... 돌려줘서 고마워. 어쨌든 여전히 추억이 담긴 물건이니까."


"에이, 별 일 아냐! 내 말은,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히로가 켈의 앞을 막으며 말을 잘라냈다.


"우리가 널 도울 수 있어서 기쁘네. 이제 가서 좀 쉬도록 해." 히로는 미소지었다.


"아무리 쉬어도 마음이 치유되지는 않을 것 같아. 슬럼프를 극복할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지..." 우주소년은 말을 이었다.


갑자기 두 명의 우주 해적이 계단을 올라와 일행이 옆으로 비켜주었다. "우주소년 선ㅈ- 그러니까, 우주 남자친구님! 정말 죄송하지만 나쁜 소식이 있어요! 제일 좋아하시던 행성 명왕성이 탈출했는데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둘은 무릎을 꿇었다. "제발 화내지 말아 주십시오! 잘못했습니다!" "제-제발 선처를…" 두 해적 모두 충격에 대비했다.


우주소년은 돌아서서 말했던 내용이 사실이라는 것을 보았다. 명왕성은 더 이상 이곳에 없었다.


"아, 그렇구나. 둘 다 신경 쓰지 마. 행성들도 하루 종일 천천히 회전하는 건 지겨웠을테지. 어쩌면 명왕성은 행성이 될 운명이 아니었을지도." 우주소년은 명왕성이 사라진 것이 약간 심란한 듯 한숨을 쉬었다.


"네-네? 정말입니까?" 두 해적은 우주소년을 올려다보았다. "저희에게 화나신 게 아닌가요?"


"진심이십니까, 선장- 아니, 우주 남자친구님?" 다른 해적이 질문했다.


"물론이지. 나머지 선원들을 불러. 얼어붙은 호수로 가서 스노-콘이나 먹자고!" 우주소년은 해적들에게 미소지었다. "침대에서 쉰다고 마음이 낫지는 않겠지만 동료들과 함께 스노-콘을 먹으면 도움이 되겠지!"


우주소년의 얼굴이 갑자기 다시 슬퍼졌다. "그리고 더 이상 날 우주 남자친구라 부르지 말아줘. 그건 고통스러운 기억만을 불러올 뿐이니까. 날 우주소년 선장이라 불러!"


"자-잠깐 그 말씀은?" 우주 해적은 그의 동료를 바라보았다. "이야아아앗호오오오오!"


"선장이 돌아왔다! 빨리 모두에게 말하고 싶어!"


두 우주 해적은 서로에게 미소 지으며 선원들을 모으기 위해 계단을 뛰어내려갔다.


"너희들이 해준 일에 대해 정말 감사하고 있어! 너희가 도와주지 않았다면 나와 내 선원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우주 남자친구가 작게 고개 숙였다.


"뭐, 별거 아니었어." 켈은 미소지으며 대답했다.


"나와 우주 해적들에게 필요한 게 있다면 언제든지 얘기해." 우주소년도 미소지었다.


"사실, 그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네 도움이 필요할지도 몰라." 히로는 말을 이었다. "우린 우리의 친구인 바질을 찾고 있어. 마지막으로 봤을 때는 화관을 쓰고 사진첩을 가지고 있었는데 어디에서 본 적 있어?"


"...아니, 그런 사람은 본 적 없어. 그래도 만약 본다면 너희에게 가장 먼저 알려줄게." 우주소년은 일행에게 말해주었다.


"젠장... 어디로 간 거야..." 오브리가 중얼거렸다.


"내 선원들에게도 상황을 알려서 주시하게 할게. 그리고 만약 이게 너희들의 기분을 좀 나아지게 한다면…" 우주소년은 스노-콘 티켓을 나눠주었다. "이것도 너희들의 여행에 도움이 된다면 줄게…" 우주소년은 기차표도 꺼내주었다.


"와! 정말 고마워 우주소년!" 히로는 미소지었다.


"저기, 캡틴! 다들 출발할 준비 되었습니다!" 우주 해적 한 명이 신이 나 발로 땅을 두드리며 방으로 들어왔다.


"아, 그래. 잠시만! 지금 가지!" 우주소년은 동료에게 고개를 돌렸다. "너희들의 여정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그는 손을 흔들며 일행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일행은 모두 신음을 내뱉었다. "글쎄, 이건 헛수고였어…" 켈이 중얼거렸다.


"그렇지만 적어도 해적들이 도와준다 하니까." 히로는 한숨을 내쉬었다.


오모리가 평소처럼 말을 하지 않고 베개로 걸어가 히로가 다가가 보니 베개의 밑이 검게 빛나고 있었다.


"음, 오모리, 이게 좋은 생각일-" 오모리가 베개를 옮기곤 밑의 흐릿한 검은 물체를 잡았기에 히로는 말을 잇지 못했다. 이번에는 실망하지 않고 똑바로 선 자세가 되었는데, 히로는 이게 좋은 일이기를 바랐다.


"넌 아무렇게나 놓여있는 검은 자국들을 좋아하는구나, 그치?" 켈이 농담했다.


오모리는 대답으로 어깨만 으쓱였다.


"좋아, 어서 움직이자. 다른 곳에서 바질을 찾을 수 있길 바라자고." 오브리는 우주소년의 집 밖으로 돌아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들은 어느샌가 땅에 붉은 흔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피처럼 보인다.


켈은 등골이 오싹해지는 것을 느꼈으며 다른 일행들도 그 흔적을 알아차린 것 같았다.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고, 흔적이 어디로 향하는지 보기 위해 흔적을 따르기로 결정했다.


그들은 흔적을 따라가는 동안 마리의 소풍을 지나치려 했었지만 마리가 목소리를 냈다. "얘들아! 찾는 건 어떻게 되고 있어?" 마리가 물어봤다.


"안타깝지만 아무것도…" 히로는 낙담한 채 불평했다. "너무 옆길로 새버렸어…"


"공짜 스노-콘 티켓을 얻은 건 좋은 일이었지!" 오브리가 자랑했다.


"좋아! 꼭 사용해!" 마리는 미소지었다. 켈은 이것이 꿈이라는 사실을 스스로에게 억지로 상기시켜야 했다.


"음, 안녕 오모리! 뭔가 단서라도 찾았니?" 마리는 소년에게 물어보기로 했다. 오모리는 대답으로 어깨만 으쓱거렸지만.


"난 너희들을 믿어! 곧 바질을 찾을 수 있을거야!" 마리는 격려해주었다.


일행은 새로운 격려와 함께 계속 피의 흔적으로 보이는 것을 따라 나아갔다. 그들은 마리가 이 흔적을 볼 수 있을지 궁금중을 가지다가 꿈은 이상한 법이라 여겼다.


더 걸어 내려가며 지상에서 도착했던 곳으로 돌아왔을 때, 시야 한 구석에서 그를 찾을 수 있었다.


틀림없어, 저렇게 닮았잖아!


"저기 있네, 바질!" 켈은 오모리와 함께 전속력으로 달리며 소리쳤다.


"켈! 오모리! 기다려!" 오브리는 히로와 같이 뒤따라 달리며 뒤에서 소리질렀다.


계속 길을 따라가자 하늘이 점점 어두워졌다. 오모리는 앞에 그림자 같은 모습의 바질처럼 보이는 존재를 보자 갑작스레 멈추었다. 그림자는 오모리를 알아채고는 걸음을 옮겼다.


일행들은 오모리를 따라오려 했지만 오모리는 결국 쿠키들이 접시 위에 놓인 채 카드, 책, 그리고 장난감 곰이 접시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도착했다.


"마리의 쿠키... 마리의 쿠키에는 훨씬 더 많은 사랑이 담겨 있어. 평생 먹을수도 있다고." 일행의 누가 말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일그러진 목소리가 말했다. 모든 게 천천히 사라졌으며, 마리의 쿠키가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오모리는 목소리에 다소 동요하는 듯 했지만 몸을 돌려 그림자가 가는 길과는 다른 곳으로 걸어갔다. 일행은 잠시 시간이 걸렸어도 결국 오모리를 따라잡았다.


그들이 또 다른 코너를 돌자 몇 개의 장난감과 퍼즐 조각, 그리고 블록이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


"우린 아직 어리잖아... 꿈은 크게 가져야지, 그렇지?" 장난감이 희미해지며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그들은 여전히 목소리에 신경이 쓰였지만 멀리서 지켜보고 있는 그림자가 그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일행은 그림자를 따라잡아 물어보기 위해서 달렸다. 어째서 바질처럼 보이는지 묻기 위해.


발을 박차는 소리가 울려 퍼졌고, 바질의 그림자는 멈춰 서서 일행이 숨을 돌리기를 기다려 주었다.


“바-바질... 대체-" 그림자가 안에서 밝은 붉은 빛을 내기 시작한 헛간 안으로 들어가 히로는 말을 끝내지 못했다.


일행이 안으로 들어가자 그림자가 그려진 사진 앞에 선 뒤 그 안으로 조심스레 들어갔다.


"안 좋은 느낌이 들어…" 오브리가 중얼거렸다.


"들어가면 안 될 것 같아…" 켈이 동의했다.


반면 오모리는 앞으로 걸어가 아무 경고도 없이 사진 속으로 들어섰다.


"오모리!" 히로는 소년을 쫓으며 소리쳤다.


켈과 오브리는 재빠르게 뒤를 따라갔고, 모든 일행은 하얀 선으로만 윤곽이 보이는 검은 계단으로 이끌리게 되었다.


오모리가 빠르게 계단을 뛰어 올라갔기에 다른 모두가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계단은 길고 튼튼해서 결코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다.


오모리는 또 다른 검은 자국이 앞에 나타나자 멈추었다. 는 자국을 붙잡고는 실망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은 자신들이 보고 있는 것을 깨닫고 아무 말 하지 않았다. 마리와 써니의 가족 사진이 뒤에 걸려 있었으며, 두 번째 계단부터 마지막 계단의 정중앙에 악보대가 서 있었다. 천장에는 올가미가 불길하게 걸려 있어 히로는 목이 조이는 느낌이 들었다.


갑자기 악보가 악보대에 나타나 일행은 그것을 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갔다. 페이지의 모든 노트는 마치 누가 방해하는 듯 사납게 휘갈겨져 있었다.


앞에 있던 사진은 갑자기 마리의 얼굴을 제외한 모든게 휘갈겨지며 그들의 등 아래로 기어 내려가는 소름을 일으켰다.


"얘들아, 난 우리가 떠나야 한다고 생각해." 오브리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동의해…" 히로가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말했다.


모두가 뒤로 가기 위해 돌아서 몇 걸음 가자 목 근처의 털이 갑자기 일어서기 시작했다.


뒤를 돌아보자 바질의 집에서 봤던 것과 같은 그림자가 다시 나타났다. 그림자의 유일한 눈은 증오로 가득 차 있었다.


"달려!"


일행은 곧바로 달렸다. 그들의 다리는 그들을 계단 아래로 데려다 줄 수 있을 만큼 빨랐지만, 계단에서 달리는 건 결코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모두가 발을 헛디뎌 곧바로 그림자에게 붙잡히며 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사진을 들고 있는 또 다른 바질의 모습이 모두의 머릿속에 번뜩였다. 하지만, 무언가가, 바로 뒤에 있다.


켈은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으로 굴러떨어졌고, 그의 심장은 가슴속에서 세차게 뛰고 있었다.


"뭐. 이런. 미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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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주소 : Losing my mind - Chapter 6 - AGiantNerd - OMORI (Video Game) [Archive of Our 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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