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ing my mind chap:4

 

losing my mind

 

 AGiantNerd

----------------------------------------------------------------

Chapter 4 : 별세계 2부

----------------------------------------------------------------


-------------------------------------------------------------------------------

쓰레기장을 탐험하는 중. 아직은 켈의 시점

-------------------------------------------------------------------------------


오모리가 먼저 들어오며 맨 끝에 문이 있는 긴 다리로 일행을 이끌었다. 오모리는 앞서 걸어갔고, 곧 문제가 생긴 것 같은 두 명의 우주 해적과 마주쳤다.


"우린 이제 다 끝났어, 친구. 우리가 선장한테 가장 좋아하는 행성이 사라졌다 말해도 너무 화를 내지 않았으면 좋겠군..." 첫 번째 해적이 말을 시작했다. "선장이 화나면 어떤지 알잖아."


"친구, 더 이상 선장이라 부르면 안 돼! 우주 남자친구라 불러야 하잖아, 기억하지?" 두 번째 해적이 말을 바로잡았다.


"아 참, 그랬지…" 첫 번째 해적의 말이 점점 작이졌다.


"으윽... 아아아아아악! 그거 알아 친구? 난 가끔 이제 우리가 우주 해적이 맞는지도 궁금해! 스위트하트가 나타난 뒤로는 우리가 뭔가 멋진 일을 해본 적이 없잖아! 그만두고 제대로 된 직업이나 구해야 하나..." 두 번째 해적은 순간 폭발했다.


"야!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우주 해적의 삶이 아니면 우리에게 무슨 삶이 있는데? 선장이 언젠가 정신을 차리신다면 우린 다시 날아오를 거야! 우리는 선장을 믿어야 해!" 첫 번째 해적은 다른 해적을 위로했다.


두 번째 해적은 한숨을 내쉬었다. "고마워. 넌 내가 널 필요로 할 때 항상 내 곁에 있어주는군."


우주 해적들은 걸어가 반대편의 문을 통해 떠났다.


"...저건 뭔가..." 히로는 말꼬리를 흐렸다.


"의문을 제기하지 않는 게 최선일거야…" 오브리는 한숨을 쉬었다.


일행은 계속 앞으로 나아가며 문을 통해 쓰레기장으로 향했다.


쓰레기장은 냄새나고 지저분했다. 오브리는 온갖 쓰레기를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신음했다. 하지만 다른 일행들은 계속 걷는 동안 그리 신경 쓰지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켈은 마법의 떠다니는 구멍에서 튀어나온 벌레를 가리키며 웃지 않을 수 없었다. "하, 하하하학! 얘-얘들아, 이-이것 좀 봐봐, 이건, 풋, 웜홀이잖아!"


"...난 여기가 싫어. 난 저게 너무 싫어." 오브리는 히로까지 웃자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오모리는 아무런 반응이 없는 듯 했다.


반대편에는 일행이 지금까지 본 것 중 가장 긴 콧수염을 길렀고 중절모를 쓴 남자가 있었다. "내 친애하는 친구들! 나는 예술품을 찾고 있다네! 걱정 말게나, 난 예술품을 찾으면 한눈에 알아보니까!" 그 남자는 일행에게서 돌아서고는 쓰레기를 뒤지기 시작했다.


"음, 행운을 빌어, 친구…" 켈은 한숨을 내쉬었다.


일행은 위쪽으로 움직여 쓰레기장의 문 앞에 도착했다. 오모리가 열쇠를 꺼내 문의 열쇠 구멍에 꽃아넣자 문이 땅 아래로 내려가며 일행이 나아갈 수 있게 해주었다. 앞으로 걸어가자 부서진 차들이 삼각뿔들과 함께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다. 일행은 이상하게도 수박 안에 들어있는 몇 개의 물건을 집어들고는 나아갔다.


켈은 쓰레기가 있는 공터를 발견해 호기심에 쓰레기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야, 정말." 오브리는 냉담한 표정을 지었다.


"우리 뭔가 찾고 있지 않았어?" 켈이 물어보았다.


"스페셜 믹스테이프를 찾고 있었잖아…" 히로는 켈에게 상기시켜주었다.


"아, 그랬지." 켈은 계속해서 수색했지만 깡통만 찾아냈다.


"..." 켈은 땅을 파다가 일어나서 한숨을 쉬었다. "여긴 아무것도 없네."


"우리 시간을 낭비시킨 걸 축하해." 오브리는 박수 치는 척 했다.


"아오, 입 다물어!" 켈은 신음을 흘렸다.


일행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쓸모 있을지도 모르는 쓰레기 조각들을 아무거나 집어들며 앞으로 나아갔다. 공중에 떠 있는 믹스테이프가 공중에 떠있는 데다 불이 붙은 것 같은 붐박스와 함께 일행을 공격하기도 했었고.


결국, 일행은 길을 가던 중 거대한 쓰레기 덩어리를 마주했다.


"이런, 여긴 막힌 것 같네." 켈은 신음했다.


"'길을 막는 길'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 이해해?" 히로는 농담했다.


"이예!" 켈은 히로와 하이파이브했다.


"너희 둘에 내 몸까지 전부 싫어." 오브리는 얼굴에 손을 얹었다.


"내 몸은 별로 바뀐 곳도 없는데." 히로는 계속 장난쳤다.


"너희 피로 목욕을 하고 말겠어."


히로와 켈은 웃었고 오모리는 흥미롭게 쳐다보는 듯 했다.


오브리는 홧김에 앞으로 달려가 쓰레기 블록을 박살냈다. 켈과 히로가 침묵 속에서 바라보자 오모리는 그저 눈을 굴리고는 계속해서 나아갔다.


"..." 오브리 역시 침묵 속에서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히로와 켈은 충격에서 벗어난 후 뒤를 따랐다.


길을 막고 있는 블록들이 더 있었지만 오브리가 모두 부숴버렸다. 조금 뒤에는 붐박스와 믹스테이프에 다이얼-업 컴퓨터까지 합세하며 적들이 더 나타났다. "여기가 왜 쓰레기장인지 이상할 것 없네. 옛날 기술로 가득 차 있잖아." 켈은 신음했다.


더 앞에는 또 다른 잠긴 문과 그 옆에 두 개의 컨베이어 벨트가 있었다. 벨트의 왼쪽에는 컨베이어 벨트의 컨트롤러를 가진 로봇이 있었다.


"야, 미스터 컨베이어봇! 컨베이어 벨트를 반대 방향으로 바꿔!" 켈이 명령했다.


"브즈즈, 흠. 무례한 사람. 싫다." 로봇이 삐 소리를 냈다.


"하아, 켈. 무례하게 굴다니 참 잘했네." 오브리는 신음을 흘렸다.


"좋아 얘들아, 이건 내 일 같아!" 히로는 먼저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안녕하세요, 미스터 컨베이어봇, 저와 친구들은 컨베이어의 방향을 바꾸는 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저희를 도와주시겠습니까?"


만약 로봇이 얼굴을 붉힐 수 있다면 토마토처럼 붉었으리라. "브즈즈! 아! 좋은 사람! 나와 친구들이 돕겠다!"


벨트의 방향이 바뀌어 일행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먼저 반대편으로 가서 탐험할 수 있도록 짧은 벨트에 올라타기로 했다. 그들은 걸어가는 사이 어떤 컨테이너가 위협적으로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난... 저런 건 싫어…" 켈이 중얼거렸다.


누가 떠나기도 전에 컨테이너가 부서지며 어딘가의 마스코트를 표절했다는 게 가장 괜찮은 묘사인듯한 존재가 나타났다.


"안녕, 얘들아! 나는 생명 잼 가이야!" 그 존재는 행복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생명 잼이라는 멋진 제품을 팔고 있어! 효과가 대단하지!" 그는 웃었다.


"무료 샘플을 원하니?" 생명 잼 가이가 물어보았다.


"어... 네?" 켈이 수락했다.


그러지 않는게 나았을텐데.


생명 잼 가이는 오모리를 제외한 모두를 기절시켰다. 켈은 자신의 몸이... 빵? 아니, 잠깐만, 토스트 냄새가 나는데. 내가 왜 토스트가 된 거야?????


"파티원들에게 생명 잼을 써 봐!" 생명 잼 가이가 말했지만, 켈에게는 멀게 들렸다.


발자국 소리가 들려온다... 누가 나한테 잼을 바르고 있나?


켈은 모습이 돌아오자마자 곧바로 토스트 부스러기를 털어내기 시작했다. 반면 오모리는 계속해서 다른 모두에게 잼을 발라 토스트의 모습에서 벗어나게 했다.


"켈, 부탁 하나만 하는데 다시는 낯선 사람의 제안에 답하지 좀 마." 오브리는 켈을 죽일 수도 있을 듯한 눈초리를 보냈다.


"문제없어. 난 인생에서 내 결정을 이렇게 심하게 후회한 적이 없거든." 켈은 동의했다.


"너희가 무료 샘플을 즐겼기를 바랄게!" 생명 잼 가이는 웃었다. "너희들이 즐겼다는 걸 알고 있어!"


"넌 우릴 완전히 때려눕혔잖아! 우린 하나도 즐기지 않았어!" 오브리가 불만을 말했다.


"...내가 치료해주면 기분이 좀 나아지겠니?" 생명 잼 가이가 제안했다.


누가 뭐라 하기도 전에 오모리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생명 가이는 손을 흔들었고, 그 다음에 모두가 치유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 모두 좋아졌어! 이제 생명 잼을 사고 싶니? 단돈 250조개야!" 생명 잼 가이는 활짝 웃었다.


오모리는 조개를 꺼내 생명 잼 가이에게 건넸다.


"생명 잼! 효과가 대단하지!"


일행은 한숨을 쉬고는 계속해서 이동했다. 결국 그들은 다른 열쇠를 발견해 잠긴 문을 통과하여 컨테이너 안으로 걸어 들어갔다. 안에는 컨테이너 위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있어 일행이 위에서 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몇몇 화난 믹스테이프와 다이얼-업 컴퓨터와 조금 더 싸우며 길을 지나 다시 땅으로 내려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마리가 그들만을 위해 마련한 소풍과 함께 있었다.


"안녕 얘들아! 너희들 모두 즐겁게 놀고 있기를 바랄게! 여기의 쓰레기를 치우다가 완벽하게 맛 좋은 구운 치킨을 찾아냈어!" 마리는 완벽하게 깨끗한 접시 위에서 맛있는 냄새를 풍기는 치킨을 가리켰다.


솔직히, 켈은 아직도 꿈속에서 마리를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았다. 어쩌면 이게 날 행복하게 하는 우주의 방법일까? 마리의 미소는 다시 꿈이 어두워지지 않는 한 상관하지 않고 스스로 더 나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다.


"봤지, 오모리? 청소도 좋은 점이 있다니깐!" 마리는 따스한 미소를 지었다. "가끔은 어지르길 좋아하는 내 동생에게 예시를 남겨줘야겠어!"


...동생? 마리에게는 오모리라는 동생이 없다. 마리의 동생의 이름은... 잠깐만.


켈, 히로, 오브리는 동시에 오모리가 누구를 대신하고 있는지 깨달았다. 오모리는 써니를 대신하고 있었어! 마리의 동생!


켈은 바보같이 느껴졌다. 어떻게 그리 눈이 멀었을까! 그와 마찬가지로 다들 얼굴이 깨달음으로 번뜩이는 걸 보니 다른 사람들도 자신과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게 분명했다.


근데 왜 써니 혼자 다른 이름을 가진 거지? 다른 모두는 진짜 이름과 똑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건 그가 꿨던 꿈 중에 가장 이상한 꿈이 틀림없었다.


일행은 일어나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다. 히로, 켈, 그리고 오브리는 농담을 하기에는 너무 심한 충격을 받았기에 그들은 자동차 배터리가 앞에 떨어질 때까지 계속 침묵하고 있었다.


배터리는 일행이 가지 못하게 뒤로 밀어내는 힘을 계속해서 내뿜었다. "아! 뭔-! 무슨 일이야!?" 켈이 소리쳤다.


켈은 앞에 있는 적을 열심히 살펴보다가 머리에 버튼이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거기다 주변을 둘러보자 뭔가를 던지기에 완벽한 발판까지 찾아냈다.


"저기! 머리에 약점이 있어! 잠깐만 기다려 봐, 나한테 계획이 있거든!" 켈은 발판으로 뛰어올라 공을 조준한 다음 배터리의 이마 부분을 향해 곧바로 발사했다.


배터리가 약한 폭발을 일으키자 오모리와 다른 이들은 뒤로 물러났다.


"제발 켈, 경고 좀 하면 덧나냐!" 오브리는 소리질렀다.


"난 경고했었어!"


"제발 그만 싸워…" 히로는 머릿속에서 두통이 커지는 걸 느끼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떻게 꿈에서 두통을 겪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행은 더 많은 컨테이너 위를 걷고 수박을 쪼개 열며 다시 한 번 앞으로 나아갔다. 오모리는 결국 몇 개의 삼각뿔들을 더 잘라낸 후 길에 있는 쓰레기 블록을 가리켰다.


"아, 내가 저걸 부수길 바라는거야? 알겠어." 오브리는 인형을 휘둘러 쓰레기를 반으로 부숴버렸다. 그러자 허공에 이상한 검은 자국이 나타났다.


"뭐지…?" 오모리가 앞으로 걸어가 자국을 잡자 히로가 작게 말했다. 오모리의 몸짓이 갑자기 움츠러들었다가 아무것도 붙잡지 않은 듯 그냥 가버렸다.


어쩌면 켈이 상관해선 안 될 또 다른 문제일지도.


그들은 조금 더 구경하다가 아름다운 경치로 이어지는 사다리를 발견했다. 꼭대기에는 소파가 있었는데 놀랍게도 온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었다. 또한 옆에는 표지판이 있었다.


"달에 있는 식당에 가기 편한 이유는? 대기가 없어서."


"풋"


"하하!" 켈과 히로는 농담에 웃었지만 오모리와 오브리는 같이 무표정을 지었다.


오모리는 켈과 히로의 웃음소리를 들은 뒤 소파에 앉기로 결정했다. 나아가며 했던 모든 싸움들이 그들을 지치게 하고 있었기에 모두가 오모리와 함께했다. 별들이 밝게 빛났으며, 달은 거대했다. 앉아 있는 동안 오모리는 긴장을 풀고 켈의 다리에 기대기도 했다.


"여기서 보니 달이 굉장하게 보여! 여긴 진짜 놀라운데!" 켈은 웃었다.


"솔직히 아무데나 있는 쓰레기만 아니었다면 네 생각에 동의했을거야." 오브리는 한숨을 쉬었다.


"뭐, 넌 그냥 파티의 흥을 깨는 사람일 뿐이니." 켈은 혀를 내밀었다.


"제발 입 좀 다물어 줘." 오브리는 이상할 정도로 공손한 어조로 말했는데, 솔직히 엄청 무서웠다.


잠깐의 휴식 후 그들은 계속 가기로 했다. 일행은 다른 적들과 싸우며 나아가다 길 한가운데에 놓인 거대한 치즈 덩어리를 만났다.


"질문 하나만, 대체 어째서?" 오브리는 그냥 한 번 물어봤다.


"한번 쳐봐!" 켈이 제안했다.


오브리는 자신의 인형으로 치즈를 몇 번 쳐봤지만 이렇게는 치즈를 깰 수 없다는 것을 금방 깨달았다.


"이건 안되겠는데…" 오브리는 중얼거렸다.


"그냥..." 히로는 앞으로 걸어가 치즈의 윗부분을 움켜잡았다. 그는 몸의 힘을 이용해 치즈 위로 올라갔다.


"있잖아, 히로, 우리가 할 수 있을거라-" 오브리는 자신들이 얼마나 작은지에 대해 몸짓으로 표현했다.


"여기!" 히로는 손을 아래로 뻗어 일행의 손을 하나씩 위로 끌어올렸다.


"좋은 생각이야 형!" 켈은 환호했다.


"고마워, 켈!" 히로는 미소지었다.


"좋아, 똑똑하네, 잘했어." 오브리는 한숨을 쉬었다.


바질의 집 근처에서 마주친 두더지와 비슷한 또 다른 두더지가 근처에 서서 그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흠, 이상한 사람들이네..." 두더지는 걸어갔다.


일행은 이유는 모르겠어도 저 두더지가 중요할 것이라고 느꼈다.


-------------------------------------

원본 주소 : Losing my mind - Chapter 4 - AGiantNerd - OMORI (Video Game) [Archive of Our Own]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The Dreamer chap:1

The Dreamer chap:2

The Dreamer chap:12(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