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eamer chap:8
The Dreamer
몽상가
stormof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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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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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부드러운 소리가 멎었다.
써니는 숙제를 하는 동안 피아노 소리를 즐겁게 듣고 있었다. 이젠 침묵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와 함께 있는 시계의 시계바늘이 계속 째깍거리는 소리만 들렸다.
그는 이 침묵을 좋아하지 않았다.
써니는 새로운 소리가 들려오자 연필을 잠시 멈추었다. 계단에서 나는 발소리. 마리가 아닌 다른 사람, 그 소리는 마리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묵직하게 들렸다.
열려있는 문으로 돌아서자, 그는 얼어붙었다. 뒤에 있는 문을 닫았어야 했는데, 대체 왜 문을 닫지 않았을까?
그는 피아노 소리를 더 잘 듣고 싶었지만, 지금은 자신의 결정을 후회했다.
"써니." 그의 아버지는 문간에 나타난 뒤 투덜거렸다.
"숙제 하고 있어." 그는 그 말을 자신을 지키기 위해 했지만, 또한 아버지가 자신을 내버려 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렇게 말했다. 나는 바빠! 시키는 대로 하고 있었어!
"그래. 알겠다." 그의 아버지는 문틀을 지지대 삼아 몸을 기댔다. "네 누나가 또 그 녀석과 사귀었더구나."
"히로?" 그의 아버지는 왜 이런 말을 한걸까? 비록 그것이 마리가 더 이상 집에 없다는 것을 의미했지만. 그 말을 듣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그래. 옆집에 사는 그 녀석 말이다. 마리는 항상 그놈과 어울리고 있어. 마리는 착한 소녀처럼 집에서 공부해야 하는데 말이야. 그 대신 항상 나가서 걸레처럼 굴고 앉았군."
써니는 의자에서 너무 빨리 일어나 균형을 잃을 뻔 했다. 그는 아버지가 히로와 마리의 관계를 좋아하지 않는 것은 알았지만, 마리를 그 끔찍한 단어로 부르다니. 이건 너무했다.
그의 아버지는 항상 마리를 칭찬했었다. 그가 그의 누나에 대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듣고 나서 그는 속이 불타는 느낌이였다. "마리를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마."
"네가 뭐 어떻게 할 건데?" 그의 아버지의 눈이 그를 꿰뚫고 있었다. "어쩌면 내가 마리에게도 훈육을 해야 할지 모르겠군."
써니는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깨닫지 못했다. 그의 몸은 스스로 움직였다. 어느새 그는 침대에 다가가서 떨리는 손으로 칼을 앞에 들고 있었다. "안돼!"
"그거 뭐야? 어디서 났어?"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써니는 칼을 더 높이 들었다. "마리는 건드리지 마."
난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너는 너의 문제에서 도망칠 수 없어.
도망치지 않았어!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했지만, 마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어!
"그거 내려놔라, 써니." 그의 아버지는 그를 노려보았다. "이 녀석아, 너 큰 문제가 생겼구나, 넌 이해하겠지, 그렇지?"
상관없었다. 그는 마리를 보호해야 했다. 왜냐하면 그가 지키지 못했었던 사람ㅇ-
"으아아아악!!!!" 써니는 그의 아버지를 향해 달려갔고, 칼은 여전히 그가 잡고 있었다.
그에게 닿은 그 순간. 그에게 닿은 그 순간. 그에게 닿은 그 순간.
그의 아버지는 그의 손목을 잡았다. 써니는 팔이 뒤틀리면서 무언가 고통스러운 것을 느꼈다.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아파
칼이 금속음을 내며 바닥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나서
그리고 나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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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공간에 어서와. 너는 아주 오랫동안 이 곳에서 지냈단다.
오모리는 자신이 바닥에 누워 있음을 깨달았다. 스케치북은 그의 앞에 펼쳐져 있었는데, 페이지의 절반 정도가 완성되어 있었다.
그는 일어나 앉은 뒤 눈을 비볐다. 맞아,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오늘 그는 친구들과 정말로 놀고 싶었다. 지난번에는 친구들을 만나길 주저했지만, 왜 그랬는지 기억나지 않았다. 아마 중요한 일은 아니었겠지, 어쨌든 그는 오늘 친구들을 보러가야 한다.
그는 친구들의 불안함을 날려버리는 미소를 보고 싶었고, 편안하고 행복하길 원했다.
그리고 안심할 수 있다.
그는 문으로 가기 전에 스케치북을 닫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는 손잡이를 돌려 반대편으로 걸어갔다.
"오모리!" 마리는 그를 향해 달려와서, 그를 껴안았다. 오모리는 잘 웃지는 않았지만, 마리의 손길에 환하게 웃었다.
그 따뜻함과 밝은 색상은 너무 매력적이었다. 오모리는 이곳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마리는 그를 놓아주었고 오모리는 방을 둘러보았다. 친구들이 모두 여기에 있었다. 히로, 켈, 오브리, 바질. 그리고 그가 전에는 이곳에 있었던 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땅바닥에서 촉수가 삐죽 튀어나와 있었다. 그가 촉수를 바라보자, 그것은 마치 "안녕!" 이라고 말하는 것처럼 꿈틀거렸다.
이상하다. 음, 자신이 신경 쓸 일이 아니다.
"오늘은 뭘 하고 싶니?" 마리는 바로 그 순간 오모라에게 물었다.
"나는 우주로 가고 싶어." 오모리는 정말로 새로우면서 신나는 곳으로 가고 싶었다. 우주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을까?
"아 맞아." 히로는 자신의 턱을 긁었다. "우주소년 선장이 이곳 동쪽 숲에 있다고 들었어, 우주선을 수리하고 있다던데."
"뭐! 말도 안돼!" 켈은 주먹을 이리저리 휘둘렀다. "그거 정말 멋진 소리잖아, 우리가 그걸 확인해 봐야 해!"
일행들은 모두 동의하는 것 같았다. 그것은 재미있는 모험처럼 들렸다. 오모리는 항상 모험을 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그들은 모두 재빠르게 거대한 나무를 빠져나와 숲으로 향했다.
이쪽 숲은 다른 숲보다 덜 이국적이었다. 근처에는 작은 꽃 몇 송이가 자라고 있었다. 오모리는 꽃들을 살펴보기 위해 몸을 구부렸다. 작고 하얀 꽃들이 한데 모여 있었다.
"그것들은 안개꽃이야." 바질은 그의 옆에 쪼그려 앉았다. "정말 예쁘지, 그렇지? 꽃꽂이에 흔히 쓰이지만, 내 생각엔 자기들끼리만 있어도 멋진 것 같아.
오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바질은 꽃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었고, 바질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듣는 것은 언제나 재미있었다.
"빨리, 난 우주에 가고 싶어!" 켈이 불평했다.
"진정해." 히로는 켈의 머리에 손을 얹었다.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이 중요한 법이야."
"하지만 우리는 우주로 여행을 갈 거야!" 켈은 히로의 손을 밀어냈다.
"우리가 가는 길에 멈춰서 꽃들을 감상할 수도 있잖아!" 오브리가 반박했다. "이건 뭐야?" 오브리는 가운데가 검은 노란 꽃들을 가리켰다.
"저것들은 루드베키아야!"
일행은 숲속을 느긋하게 거닐었다. 오모리는 친구들이 그의 주변에서 수다를 떨어서 너무 행복했다. 그는 이 상황이 끝나길 원하지 않았다.
"다들, 앞 좀 봐!" 켈은 깡총깡총 뛰면서 커다란 공터를 가리켰다. 켈이 달리기 시작했다.
"기다려!" 오브리가 켈을 뒤쫓았다.
오모리는 공터를 올려다보며 그 사람들을 보았다. 주변의 나무보다 더 높게 솟은 거대한 금속 함선이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상자와 다른 것들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었다. 여기가 틀림없어!
오모리도 공터를 향해 달려갔고, 바질은 그의 옆에 있었다. 바질은 스스럼없이 웃고 있었다. 친구가 그렇게 행복해 하는 것을 보고 그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넘어지지 마!" 마리는 히로와 함께 걸어가며 큰 소리로 말했다.
오모리는 마리를 향해 손을 흔들었지만, 계속해서 앞으로 달려나갔다. 그래도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했다. 그는 켈과 오브리가 이미 도착한 공터에 도달했다.
켈은 선원 중 한 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이게 뭐야? 너희들은 뭘 하는 거야?
선원은 꽤나 무거운 상자를 들고 있었다. "우리의 우주 항해를 위한 보급품을 싣고 있다."
"우주 항해! 가고 싶어!" 켈은 허공에 주먹을 뻗었다.
"흠, 이게 무슨 일이지?"
배 뒤쪽에서 뭔가를 조작하던, 오모리가 눈치채지 못한 한 남자가 있었다. 이제 그는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인상적인 망토를 휘날리며 일행과 마주 서 있었다.
"우주소년 선장!" 켈과 오브리는 동시에 소리쳤다.
"맞네." 그는 일행을 보고 씩 웃었다. "너희 모두 내 선원들과 함께 하고 싶은가?"
"존나 좋아!" 켈은 환호했다.
"켈, 욕하지 마." 히로는 마침내 일행에게 도착했고, 마리는 그의 옆에 있었다. "선원이 되고 싶진 않습니다, 정확하게는, 우리는 당신의 항해에 동행하고 싶어요."
"흠." 우주소년은 턱을 긁었다. "동행하도록 허락해 줄 수 있을 것 같군. 한 가지 조건하에서."
"조건?" 마리가 물었다.
"그래! 내 배를 다 만들려면 #####와 중요재료가 필요하지. 그것들을 가져오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겠지만, 만약 모두 도와준다면, 나는 그대들을 기꺼이 내 배에 태워주겠네."
우주소년이 포즈를 취하자, 그의 망토가 쉬지 않고 펄럭거렸다.
"그럴 수 있을 것 같아." 마리는 대답했다. "그 물건들은 어디서 찾을 수 있어?"
"그것들은 쓰레기장에 있지." 우주소년 선장은 자신의 왼쪽을 과장되게 가리켰다.
"좋아, 그건 공정한 듯 하네. 어떠니, 얘들아. 우주소년을 도와주고 싶니?" 마리는 일행에게 물었다.
"물어볼 필요도 없지! 얼른 가자!" 켈은 공터의 끝을 향해 달려가기 시작했다.
"저 녀석, 항상 앞만 보고 간다니깐." 히로는 고개를 저었다. "우리가 켈을 따라잡아야 해."
그들은 다시 나아갔다. 모두 들떠서 그런지 이번에는 걸음걸이가 더 빨랐다. 대문에 도착하기까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대문의 맨 위에는 "쓰레기장" 이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다.
이 대문은 낯이 익었다. 그것은 디노 랜드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악보와 피아노 건반도 있었다.
오, 안돼.
오모리는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글쎄, 오모리. 같이 연주할까?" 마리는 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안심이 되는 피아노 음이 울려퍼지는 것 같았다. 그는 주먹을 꽉 쥐었다.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준비되었다. 지금 피아노를 연주 할 수 있다. 아무도 그에게 그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스스로 연주하기를 원했다.
"준비됐니? 가자." 마리는 발로 맨 윗줄의 음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오모리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음을 연주하며 그녀를 따라갔다.
함께 하니 정말 경이롭게 들렸다. 아름다운 선율.
그들이 연주를 마치자, 문이 삐걱거리며 열렸다.
"너희가 해냈어!" 바질은 환호성을 질렀다. "둘 다 연주하고 있을 때 사진을 찍었어."
"아 그러니? 보고 싶네." 마리는 바질이 카메라를 들고 있는 곳으로 서둘러 달려갔다. 그녀는 사진을 훑어보았다. "이건 최고야."
오모리도 사진을 보고 싶었다. 그는 바질에게서 사진을 가져왔다. 그와 마리가 함께 노래를 연주하는 사진. 그것은 그를 행복하게 했다. "나도 좋아."
"그렇니?" 마리가 돌아서자, 머리카락이 검은 천처럼 뒤를 따라왔다. "#####랑 중요재료를 찾으러 가자!"
그들은 쓰레기장에 들어섰다. 각종 쓰레기로 가득 찬 컨테이너들이 줄지어 쌓여 있었다. 대부분 오모리가 알아볼 수 없는 금속으로 되어 있었다.
왼쪽으로 가는 길은 커다랗고 네모나게 뭉쳐진 쓰레기 때문에 막혀 있는 듯 했다. 앞에 있는 다른 길은 전혀 막혀있지 않았다. 그 길로 가는 게 맞는 것 같았다.
그들이 길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을 때 서류 더미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 서류들은 앞에 눈이 있는 것 같았으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마치 덜한 숙제로 보였다.
"적이야?" 바질은 뒤로 물러서다가, 히로 쪽으로 휘청였다.
히로는 바질의 어깨에 손을 얹어 그를 안정시켰다. "우리는 할 수 있어, 걱정하지마 바질."
"우린 할 수 있어, 그렇지 오모리?" 오브리가 그에게 싱긋 웃었다.
그는 고개를 끄덕였다. 우린 할 수 있다.
"너희들 먼저 가. 난 전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네." 마리는 말했다. "그 대신 간식을 준비해 놓을게!"
"그럼 한번 해보자!" 켈은 농구공을 번갈아 튕기며,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했다.
아, 이제 그의 친구들은 모두 무기를 가지고 있었다. 오브리는 속을 채운 가지 인형, 바질은 정원용 가위, 히로는 프라이팬이 있었다.
오모리는 칼을 가지고 있었다. 함께라면, 그들은 어떤 적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했다.
덜한 숙제가 공격했기 때문에 그들은 생각할 시간이 많지 않았다!
수 차례의 공격으로, 그들은 적들을 꽤나 쉽게 처리하였다. 모두가 웃으며 환호했다. 오모리조차 살짝 미소를 지었다. 나쁘지 않았다.
"뭔가 찾았어!" 켈은 빈 물병을 들었다.
"그건 어디서 난거야?" 오브리는 눈을 가늘게 뜨면서 물었다.
"싸우다가 쓰레기통에서 찾았어." 켈은 자신의 발견에 대해 황홀해 하는 것 같았다.
"더러워 정말!" 반면에 오브리는 켈의 손에 있는 것을 혐오하는 것 같았다.
"그럼 나중에 재활용할 수도 있겠지?" 바질은 어깨를 으쓱했다. "어쨌든 재활용품들은 쓰레기장에 있으면 안 되니깐."
"아무렴. 계속 가자." 오브리는 다시 길을 걷기 시작했다.
구불구불한 길을 계속 걸어간 끝에, 또 다른 적이 그들을 막아섰다. 지난번과 비슷하게 그것은 얼굴이 허공에 둥둥 떠 있었다.
그것은 매우 커다란 연필처럼 보였다. 그것은 24H연필이었다.
"널 없애버릴 거야!" 켈은 24H연필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 농구공을 발로 차며 선언하듯 말했다.
"좋아!" 바질의 눈이 반짝였다. "아, 나도 말장난 하나. 널 원래 크기로 줄여 줄게!" 그는 정원용 가위로 적을 싹둑 잘랐다.
"말장난? 나도 해야 해?" 오브리는 그녀의 봉제인형으로 적을 후려쳤다.
"재밌는 것 같아." 히로가 프라이팬으로 24H연필을 쳐서 마무리했다. 그들은 또 다시 승리한 것에 환호했다.
일행은 앞으로 나아갔다. 큰 컨테이너에 의해 놓여진 길들, 길을 가로막고 있는 적들. 그것들은 거의 똑같았다.
이것들은 오모리가 켈과 같이 했던 비디오 게임과 매우 비슷했지만, 모든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더욱 좋았다.
그들은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 이곳에도 땅에서 이상한 촉수가 하나가 튀어나와 있었다. 촉수가 꿈틀거리며 열려진 컨테이너 쪽을 가리켰다. 그 안에서 무언가가 빛나고 있었다.
"내가 가져올게!" 켈은 달려들어선, 쓰레기를 이리저리 날려 보내며 파헤쳤다. 오브리는 크게 한걸음 물러섰다.
그는 마침내 금속 용수철처럼 보이는 것을 머리 위로 들고 나타났다. "#####!"
"잘했어." 마리는 박수를 치며 말했다. "우리가 필요한 건 이제 중요재료 뿐이야."
"예이!" 켈은 오모리에게 #####을 건네주었다. "일단은 네가 가지고 있어."
오모리는 고개를 끄덕이곤 그것을 주머니에 넣었다.
"이제 어디로 가지?" 오브리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우린 막다른 골목에 와 있잖아."
"알것 같아!" 바질은 손을 들었다. "이 컨테이너들을 넘는다면 반대편에 길이 있을 거야."
"그런데 어떻게 넘어가지?" 히로가 질문했다.
"나에게 넘어갈 방법이 있어!" 바질은 자랑스럽게 두 손을 허리에 얹었다. "이걸 봐."
바질은 컨테이너 쪽으로 향했다. 컨테이너에 도착한 뒤 바질은 주머니에서 씨앗 한 봉지를 꺼내 재빠르게 심었다. 그러고는 바로 물뿌리개를 꺼내 씨앗에 물을 주었다.
그러자 그들의 눈앞에 튼튼한 덩굴이 자라났다. 마치 밧줄처럼. 잡고 올라가기 알맞았다.
"정말 놀라워 바질!" 오브리는 그의 어깨를 토닥거렸다. "이제 계속 찾아볼 수 있겠어."
그들은 한명씩 덩굴을 타고 올라갔다. 그들이 따라갈 다른 길을 찾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들은 서둘러 길을 내려가선, 이전과 같은 적들과 계속해서 싸우며 나아갔다.
왠지는 모르겠지만, 오모리는 조금씩이지만 자신이 강해지고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칼의 광택이 조금 사라진 것 같았다.
또 한 번의 전투가 끝난 후, 마리는 모두를 작은 공터로 불렀다. 그녀는 소풍 돗자리와 바구니를 준비했다. "내 생각엔 우린 잠시 쉬어야 할 것 같네. 간식을 좀 만들었어!"
"예이! 소풍!" 켈은 뛰어갔다.
오모리는 켈과 합류해 담요 위에 앉았다. 그는 마리의 소풍을 좋아했다. 친구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은 언제나 최고였다.
"샌드위치랑 레모네이드를 만들었어." 마리는 일행에게 음식을 나누어 주었다. 그들은 모두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난 우주가 어떨지 궁굼하네." 히로가 샌드위치를 한 입 베어 물면서 말했다.
"우리가 떠다니는건 아닐까?" 바질이 반대로 물었다.
"흠." 켈은 레모네이드를 한 모금 들이켰다. "그렇진 않을 거야. 우주소년 선장은 배에 중력을 만들어 놓았으니깐."
"모든 종류의 별들을 볼 수 있을 거야!" 오브리는 반짝이는 눈으로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오모리는 저 위에선 별들이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이 보이는지 궁금했다. 어쩌면 만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별을 만질 수 있을까? 그는 확실하진 않았지만,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들이 식사를 마치자 마리는 소풍을 정리했다. "좋아, 가서 지금 당장 중요재료를 찾으러 가자."
앞으로 가는 길은 다소 짧았다. 그들 앞에는 똑같은 컨테이너로 둘러싸인 훨씬 넓은 지역이 있었다.
하지만, 그 넓은 지역은 중앙을 따라서 노란색 선으로 칠해져 있었기에 길의 한 부분처럼 보였다.
쓰레기장에서 이건 특히나 이상했다. 도로의 맞은편에는 받침대처럼 생긴 것이 있었고, 그 맨 위에는 반짝이는 물체가 있었다.
"저게 중요재료 일거야!" 켈은 앞으로 뛰기 시작했는데, 히로가 그의 옷 뒤를 잡았다.
"도로로 뛰어들지 마!" 히로가 꾸짖었다.
그가 켈을 막은 것이 다행이었다. 그들의 눈에, 커다란 노란색 버스가 보였다. 그 버스는 일행의 바로 앞에서 끼익거리는 소리를 내며 멈춰섰다.
그 버스는 버스가 돌지 못할 방향으로 돌아섰고, 이제 앞 부분의 두 개의 전조등이 화난 눈처럼 그들을 향해 이글거리고 있다.
스쿨버스가 공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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