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eamer chap:3
The Dreamer 몽상가 stormoftara ------------------------------------------------------------------------------- Chapter 3 : 하얀 공간에 어서 와 ------------------------------------------------------------------------------- 손바닥에 땀이 나고 있었지만 칼은 손에 쥐어져 있는채 자신의 가슴을 향해 똑바로 겨누고 있었다 . 문제는 하나뿐이다. 그는 칼을 조금도 더 가깝게 움직일 수가 없었다. "몽상가, 뭐 하는 거야?" 써니는 침을 삼켰다. 목소리가 귀에 익숙했다. 위로가 되는 목소리. 소중히 여기는 누군가의 목소리. 눈을 몇 번 깜박이자 그는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있는 그녀를 볼 수 있었고, 그녀의 얼굴에는 부드러운 미소가 떠올랐지만, 그녀의 눈은 물음표에 더 가까워 보였다. 그녀의 눈은 자신에게 질문하는 듯 했다. 그녀의 팔다리는 촉수를 닮았지만, 그렇더라도 여전히 손을 가지고 있었기에, 현재 그의 칼을 꽉 움켜쥐어 칼을 더 가까이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그녀의 머리에는 팔다리보다는 양갈래에 가까운 촉수가 두 개 더 있었다. "abbi?" 써니는 자신의 눈을 믿을 수 없었다. 그는 오랜 친구를 만난 지 너무 오래되었다. "그 칼로 뭘 하려던 거야?" 물음표를 외눈처럼 깜빡이며 abbi가 물었다. "모르겠어." 써니는 거짓말을 했다. " 넌 알고 있잖아. 그렇다면 진짜 질문, 왜 그런거야?" abbi는 머리를 옆으로 젖힌 뒤, 머리의 촉수를 움직였다. "모르겠어." 써니는 반복해서 말했다. 그는 abbi가 칼을 놓기를 원했다. abbi는 자기의 손이 베이지 않을 만큼 멀리 떨어뜨린 채, 칼의 윗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