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eamer chap:12(end)
The Dreamer 몽상가 stormoftara ------------------------------------------------------------------------------- Chapter 12 : First Duet ------------------------------------------------------------------------------- 오모리는 눈을 떴다. 현실 세계, 이곳은 그가 결코 바라지 않았던 장소였다. 비록 아주 짧은 시간이긴 했으나, 꿈속에서 사는 동안은 즐거웠다. 현실은 잔인한 곳이다. 너무나 잔인하다. 아이들이 학대당하고 고통받는 곳이 널려있다. 이 부당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은 오모리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어찌됐든, 그도 살아있음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었다. 고통은 곧 끝날 것이다. 오모리는 침대에서 일어나 앉았다. 마리는 이미 잠에 들었고, 마리의 책들은 벌써 가방 속에 가지런히 챙겨져 있었다. 오모리는 자신이 불러온 거의 모든 고통에 대해 마리에게 사과할 수 있기를 바랐다. 마리는 그 보답으로 그에게 그와 맞먹는 고통을 주었으므로, 어쩌면 정당했을지도 모른다. 어떻든간에, 그는 더 이상 침대에 누운 채로 과거의 실수를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오모리는 조용하게 발을 바닥에 닿게 하며 일어났다. 그의 몸은 여전히 아팠고, 특히 갈비뼈가 매우 아팠으며, 거기에다가 온몸이 뻐근했다. 그렇지만, 그는 문을 향해 걸어가며, 마리가 여전히 자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를 돌아보았다. 마리의 가슴은 천천히 오르내리고 있었으며, 다른 움직임이나 움직일 낌새는 없었다. 지금이 고통을 끝내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황이다. 그가 어두컴컴한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머릿속은 몇 가지 질문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가 진짜로 죽게 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