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reamer chap:9
The Dreamer
몽상가
stormofta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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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9 : 유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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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 이전 장 보다 많은 피와 폭력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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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 것 같아!" 히로는 일행의 아이들을 보호하려 두 팔을 펼쳤다.
화났다. 흠. 오모리는 버스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 생각이 떠올랐다. 버스는 엔진을 돌리며 앞에 있는 두 헤드라이트로 그를 노려보는 것 같았다. "나한테 생각이 있어."
"어? 어떤거야?" 바질은 긴장한 채 도움을 바라며 그의 팔을 잡았다.
"분노를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오모리는 이 방법이 통할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뭘 하든 화난 스쿨버스를 마주보는 것보단 나을 것 같았다. "내 시 중 하나를 읽어볼게."
"알았어. 자, 해봐 오모리!" 히로는 한쪽 팔을 내렸고 오모리는 버스가 분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한걸음 다가갔다.
그는 자신의 시 중 하나를 읽었다.
버스는 사색에 빠진 듯 보였으며 엔진의 회전이 느려졌다. 잠시 후 전조등이 어두워지고 광분한 기색이 사라졌다.
>버스는 슬퍼졌다!
"잘했어 오모리! 이제 내 차례야!" 켈은 적에게 농구공을 던졌다. "어. 생각보다 피해가 적네."
"아 잠깐. 알 것 같아." 히로는 상심한 버스에게서 경계를 늦추고 일행들에게 설명하기 시작했다
"감정은 공격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를 결정하고 슬픔은 언제나 행복을 이겨."
"그렇다면." 오브리는 공격할 준비를 하며 어깨를 풀었다. "분노가 슬픔을 이기겠지. 그리고 나는 분노가 끓어 넘치고!"
오브리는 버스에게 달려들어 맹렬하게 공격했다. 그 공격은 훨씬 더 많은 피해를 주었다.
히로와 바질은 둘 다 각자의 차례를 넘겼다. 하지만 누가 스스로를 방어하기도 전에, 버스는 모두에게 앙갚음했다.
버스가 경적을 너무 크게 울려 오모리는 귀에서 피가 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공격은 일행의 나머지 넷도 공격했다.
쓰레기장에 있는 다른 적들은 너무 쉬웠다. 오모리는 조금 몸서리쳤다. 이제 버스와 훨씬 더 긴 싸움을 이어나가야 한다는 게 분명해졌다.
오모리는 다음번에 어떤 공격을 해야 할지 생각하며 가능성에 대비하였으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그는 바질을 돌아보았다. 생각이 있었지만 도움이 필요했다. "네 가위 좀 빌릴 수 있을까?"
"어? 정말?" 바질은 날카로운 가위를 건네주었다. 이제 오모리가 공격할 차례였다. 그는 두 개의 무기를 손에 든 채, 버스를 향해 돌진했다. 그는 버스 전조등을 찔러, 버스가 앞을 볼 수 없게 하였다.
그 행동 때문에 속이 메스꺼워졌지만, 이제 버스는 앞을 볼 수 없었다. 그게 전투를 더 수월하게 만들 것이다, 그렇지?
>>버스는 이제 눈이 멀었다!
오모리는 가위를 바질에게 돌려주었다. 다른 일행들은 다시 공격하기 시작했다. 버스는 큰 피해를 입진 않는 듯 하였다.
거기에다 버스의 눈을 멀게 한 것이 또 다시 경적을 울리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오모리의 뇌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빨리 끝내지 않으면 다 토스트 신세야!
히로는 오모리를 향해 외쳤다. "모두 한꺼번에 공격하자. 그러면 이길 수 있을 거야."
오모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작게 미소를 지으며 친구들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모두 일제히 공격했다. 오모리는 다른 사람들과 호흡이 잘 맞아 기분이 좋았다.
버스는 그들이 준 피해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으며, 패배했다.
>버스는 패배했다!
켈은 펄쩍 뛰며 기뻐했다. "우리가 해냈어!"
"잘했어 얘들아." 마리가 앞으로 나왔다. "다들 괜찮니?"
"좀 시끄럽긴 했어도 괜찮은 것 같아." 오브리는 가슴에 손을 얹으며 한숨을 쉬었다. "무서웠지만 신나기도 했었어."
바질은 앞을 바라보았다. "우리는 중요재료를 얻을 수 있어!"
"아차! 잊을 뻔했네!" 켈은 최선을 다해 중요재료를 들고 있는 받침대를 향해 달려갔다.
다른 일행들이 그를 따라잡는 동안 그는 크게 미소를 지으며 그것을 머리 위에 들고 있었다. 중요재료는 일종의 기어처럼 보였다.
켈은 오모리에게 다가가 중요재료를 건네 주었다.
"아 잠깐! 저기는 입구 아니야?" 바질은 앞을 바라보며 말했다.
"맞아!" 오브리가 활짝 웃었다. "우린 쓰레기장을 되돌아 갈 필요가 없어!"
"그런데 뭔가에 막힌 것 같은데." 히로가 오모리가 들어오면서 보았던 네모나게 뭉쳐진 쓰레기 더미를 가리켰다.
"저쪽에 철거용 철구가 있는데, 어쩌면 우리가 그걸로 쓰레기를 부술 수 있지 않을까?" 바질은 철구를 가리켰다. 철거용 철구도 있지만, 약간의 문제도 있었다.
바질의 덩굴조차 자라기에는 너무 높은 것 같은 몇개의 컨테이너 위에 올려져 있었다. "어떻게 저기로 가지?"
"아, 알겠다!" 켈은 전에 챙긴 빈 물병을 꺼냈다. 더 이상 비어있지 않다는 것만 빼면. 그는 가는 길에 다른 여러 쓰레기들로 물병을 채우고 있었다.
"왜 아직도 그걸 들고 다니는 거야?" 오브리가 물었다.
"나도 모르겠어. 아무튼 나는 물건을 집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거든." 켈은 병마개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그래도 난 이걸 던져서 저 레버를 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해! 그러면 지나갈 수 있을 거야!"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보였다. 켈은 이전에 중요재료가 있었던 단상에 서서 조준을 했다. 병에는 쓰레기가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허공을 날 수 있을 만큼 무거웠다.
물병은 확실하게 레버에 부딪혔다. 시끄럽게 철커덕 거리는 소리와 함께 철거용 철구는 움직이며 장애물을 박살냈다.
"잘했어 켈!" 히로는 동생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켈은 평소보다 더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꼈다.
"이제 빨리 가자! 우주소년 선장이 우릴 기다리고 있어!" 켈은 출구로 향했고, 다른 사람들은 모두 켈의 뒤를 줄지어 따라갔다.
돌아오는 길은 가는 길보다 훨씬 빨랐다. 적어도 오모리는 그렇게 느꼈다. 그는 우주로 갈 것이라는 생각에 들떠 있었다. 정말 재미있을 거야!
오모리는 우주선에 도착하자마자 우주소년 선장에게 #####와 중요재료를 넘겨주었다.
우주소년은 그들을 훑어보았다. "좋아, 완벽하군. 몇 분만 시간을 주면 이 우주선을 완벽하게 날 수 있도록 하겠네!"
우주소년은 배 밑으로 몸을 옮겼다. 쾅쾅, 쿵쿵, 그리고 한 번 큰 소리로, "아!" 우주소년 선장이 다시 나타났다. "좋아, 이륙 준비가 됐군!"
"어서 배에 오르자!" 켈은 문을 향해 달려갔다. 그곳에는 안으로 통하는 작은 경사로가 있었다.
오모리가 뒤를 따랐다. 그는 깜짝 놀라 우주선 내부를 둘러보았다. 벽은 반짝이는 금속으로 되어 있었으며 여러개의 커다란 창문이 나 있었다. 앞에는 지휘 센터가 있었다.
거기엔 복잡해 보이는 패널과 버튼이 있었다. 몇 명의 선원들이 조종 장치를 조작하고 있었다. 바로 앞쪽에는 하나의 커다란 화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검은 색이었다.
뒤편에는 몇 줄의 좌석이 늘어서 있었다. 의자들은 편안해 보였으며 안전벨트가 부착되어 있었다.
또한 오모리가 선장실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 문이 있었고, 또 다른 문은 분명히 화장실이었다.
다른 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는데, 아마도 선원들을 위한 방, 부엌과 창고가 있을 것이다. 그 배는 그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넓었다. 마치 날아다니는 집 같았다.
우주소년 선장이 배에 올랐다. "좋아 선원들! 상황은 어떠한가?"
앞에 있던 선원 중 한 명이 조종실에서 고개를 들었다. "모든 시스템은 정상입니다. 이륙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들었나!" 스페이스보이 선장은 망토를 휘날리며 일행을 향해 몸을 돌렸다. "모두 자리에서 벨트를 매고 나면 우리는 출발할 것이네!"
그들은 모두 재빨리 앉았다. 첫 번째 줄에는 마리가 히로 옆에 앉았고, 두 번째 줄에는 오브리와 켈이, 세 번째 줄은 오모리와 바질이 앉았다.
오모리는 창가 좌석에 앉았지만 창문은 바질도 밖을 내다볼 수 있을 만큼 컸다.
마리는 아이들을 돌아보았다.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줄래?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마리는 합창으로 대답을 받았다. "응!"
우주소년 선장은 일행이 준비돼 있는 것을 보고 웃으며 말했다.
"오늘 우리는 꽤나 오랜만에 우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네. 소행성대에 부딪혀 여러 부품이 고장 났지만, 내 선원들과 새로운 친구들 덕분에 배는 순식간에 수리되었지. 이건 가장 가까운 별똥별로 가는 시험 비행일 뿐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멋진 모험이 될 것이네! 모두 준비되었나? 이륙 절차를 시작하지!"
바질은 오모리를 바라보았다. "난 조금 긴장되는데. 멀미가 날 것 같아."
오모리는 친구를 걱정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켈은 더 나은 대답을 하며 좌석을 돌렸다. "걱정 마. 멀미약도 있고. 순조로운 항해가 될 거야."
"어서 앉아!" 오브리는 켈을 다시 그의 자리로 끌어당겼다.
바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잘됐네. 아직도 조금 무섭지만, 우주에 도착하면 재미있을 거야."
오모리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는 별로 겁먹지 않고 있었다. 스쿨버스와 싸우는 것이 훨씬 더 무서웠으며, 그들은 잘 견뎌냈다. 이것도 마찬가지야!
"이제 시작하겠네!" 우주소년 선장은 그의 좌석에 앉았다. 배 앞쪽의 화면이 밝아지며 커다란 숫자 10이 나타났다. "카운트다운을!"
오모리는 미소를 지었다. 카운트다운은 언제나 가장 신나는 순간이었다. 각각의 숫자와 함께 오는 기대감. 너무나도 짜릿하다!
그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숫자를 외치지 않을 수 없었다. "10.9.8.7.6.5.4.3.2.1 발진!"
우주선이 위를 향해 덜컹거리며 나아갔다 . 오모리는 옆의 팔걸이를 꽉 움켜잡았지만, 창밖을 내다보며 밖이 어떻게 변하는지도 살피고 싶었다.
아래의 나무들은 순식간에 작은 점으로 변해버렸으며, 그리고 나서는 그의 주변엔 오직 하늘만이 남아 있었다. 그들은 구름 속을 뚫으며, 점점 더 높이 올라갔다.
배가 지상에서 좀 더 멀어지자 하늘은 훨씬 더 어두워졌다. 그 모든 일은 너무나도 빠르게 지나갔다.
어느샌가, 그들은 우주에 있었다. 희미한 별빛들이 사방을 에워싸고 있었다. 아래쪽에는 그들이 떠나온 행성이 있었다.
"곧 착륙지점에 도착할 것이네!" 우주소년 선장이 예고했다.
오모리는 창밖을 통해 별똥별을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상당히 커다란 바위였다. 배가 가까워질수록, 거대한 크기가 시선을 끌었다. 아마도 저건 마을 전체만큼 커다랄 거야!
배가 착륙을 시작했다. 오모리는 배가 너무 빠르게 내려가는 것 같아 긴장했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완벽하게 착륙했다.
"좋아, 도착했네! 벨트를 풀고 별똥별을 탐험해 보시게나!" 우주소년 선장은 버튼을 눌러 배의 옆문을 열었다.
오모리는 밖에서 찬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우주는 꽤나 추울 것이다.
오모리는 밖으로 나가고 싶었지만, 켈에게는 다른 생각이 있는 듯 하였다. 그는 우주소년에게 달려가선 큰 소리로 말했다.
"여기에 보물이 있어? 숨겨진 보물 지도 같은건 있어? 숨겨진 보물을 찾아낸 적이 있어?"
우주소년은 폭풍처럼 쏟아지는 질문에 당황한 듯 했지만, 하나씩 대답하기 시작했다. 다른 사람들은 우주소년의 이야기들 중 하나에 빠져들어 있었기에, 오모리는 혼자서 바깥을 둘러보기로 하였다.
별똥별은 예상했던 것보단 좀 더 차가웠지만, 감당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 별똥별은 어두운 돌로 이루어진 것 같았다. 그는 별똥별에 손을 댔다.
별똥별은 매끄러웠다. 마치 유리처럼. 배가 착륙한 곳에서 몇 걸음 떨어진 곳에 또다른 무언가가 있었다.
오모리가 보았던 한 개의 촉수가 여기에도 있었다.
촉수는 그에게 손을 흔들었고 그는 머뭇거리며 손을 흔들어 답했다.
하지만 그건 그가 정말로 보고 싶어했던 것이 아니다. 그가 가장 원했던 것은 별에 가는 것이다.
하늘엔 반짝거리는 별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숨이 멎을 듯한 광경이었다. 그 별들은 우유로 된 흐릿한 바다에서 반짝이는 것만 같았다. 그래서 이 모습을 은하수(milky way)라고 불렀던 것일까?
어쨌든, 손을 뻗으면 분명히 하나를 만질 수 있을 것이다. 오모리는 까치발을 든채, 하늘을 향해 손을-
안돼.
전에도 이런 적이 있었다.
머리를 움켜쥐고, 한 기억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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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는 하늘을 향해 손을 뻗었다. 오늘 밤, 하늘에선 별들이 너무나도 밝게 빛나고 있었다. 만약 충분할만큼 멀리 손을 뻗는다면, 하나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로 가능하지 않을까? 별을 병에 담아 등불로 쓸 수 있을거야!
그는 당연하게도 혼자가 아니었다. 하지만 다른 일행들과 멀리 떨어져 있긴 했다.
그의 가족은 켈의 가족과 [가장 현명한 자]의 가족과 함께 이곳에 있었다. 오늘 밤 유성우가 쏟아질 예정이었기 때문에 엄밀하게 따지자면 교육을 위해서 온 것이었다.
그의 친구들 중 어느 누구도 교육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으며, 다들 꽤나 시끌벅적했다. 써니는... 조용함을 더 좋아했다.
그도 뛰어다니며 소리지르는 것을 싫어하는 건 아니었지만, 어떤 순간에는 조용한 사색을 원하기도 했다.
써니는 자신이 사색 같은 단어를 알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다. 자신은 벌써 6학년 수준의 독해 실력을 가지고 있다!
적어도 그가 학교에서 치렀던 시험들은 그렇게 말해 주었다. 나는 똑똑하지, 맞지?
때때로 그는 자신이 똑똑하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에 분명히 무슨 실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는 자신이 꽤나 멍청하다고 확신했다. 아이도 멍청할 수 있을까? 아마 아직은 충분히 배우지 못한 걸 거다.
"몽상가!"
어?
써니는 자신이 하늘을 향해 한 손을 뻗은 채 혼자 생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지금까지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분명히 꽤나 바보같아 보였을 것이다. 그는 손을 내리고 [가장 현명한 자]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얼굴에 어정쩡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정말 공상을 자주 하는구나, 응. 적어도 10초는 너를 불렀어."
써니는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 수 없었다. 항상 그런 일이 있는 것 같았다. "별을 잡아보려 하고 있었어."
[가장 현명한 자]는 웃었다. 그 웃음은 너무나 달콤하게 들렸다. 그녀의 웃음에도 불구하고, 써니는 그녀가 여전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는 그녀의 안대를 다시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자니 그는 속이 메스꺼워졌다.
"별을 잡을 수는 없어, 바보야."
"안 돼?" 뭐,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별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잖아, 그렇지?
"절대 안 돼. 별들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빛은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몇 년이 넘게 걸려." [가장 현명한 자]는 설명해 주었다.
써니는 빛이 이동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몰랐다. 그가 램프를 켜자 곧바로 불이 켜졌다. 빛이 지구에 도달하는데 몇 년이 걸린다면 별들은 정말 멀리 있을 것이다.
"오늘밤은 유성우가 내릴 거야. 다른 말로 하자면, 아주 많은 별똥별들. 근데 진짜 별은 확실히 아니야. 물론 그것도 잡을 수 없긴 해!" [가장 현명한 자]는 말을 이었다.
"별똥별들은 우리와 훨씬 더 가깝지만, 우리의 대기에서 타오르는 돌조각에 불과해."
[가장 현명한 자]는 정말로 똑똑했다. 그녀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으며, 머릿속이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것 같았다. "아. 유성이 떨어지고 난 뒤에 찾을 수는 없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불타버렸을 거야. 아마도 평범한 돌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겠지만." [가장 현명한 자]는 턱을 문지르며 생각에 빠졌다.
"어쩌면 넌 이미 별똥별을 우연히 만났지만 그걸 몰랐을 수도 있어!"
그것이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수수께끼의 돌. 그것들 중 어느 것이든 우주에서 왔을 수 있다. 그는 손을 아래로 뻗어 돌을 집어들었다.
그 돌은 아주 매끄러웠으며, 마치 유리 같았다. 그는 이 돌이 아마도 유성일 것이라 결정했다.
"써니, 봐!" [가장 현명한 자]는 소리쳐 그를 생각에서 꺼냈다. 그녀는 너무나도 어두워서 마치 보라색으로 보이는 하늘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그녀의 손이 별똥별을 똑바로 가리켰다.

너무나도 밝았다. 그리고 아름다웠다.
[가장 현명한 자]가 그의 손을 잡았기에, 그는 깜짝 놀랐다. 그녀의 손길은 너무나 따뜻했다. 그는 궁굼증에 그녀를 바라보았다.
"소원을 빌어야겠어! 나 좀 도와줘. 나랑 같이 진짜 열심히 소원을 빌어줘."
"무슨 소원인데?" 써니가 물었다.
"만약 내가 말한다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을 거야." [가장 현명한 자]가 눈을 질끈 감고 있었기 때문에 써니도 똑같이 했다.
그는 무슨 일이 있어도 [가장 현명한 자]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온 힘을 다해 빌었다.
소원이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가장 현명한 자]는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받을 자격이 있다.
"둘이서 뭐 하는 거야?" 그들의 뒤에서 거친 목소리가 들려왔다. 써니는 [가장 현명한 자]의 아빠를 보기 위해 몸을 돌렸다. 그는 화가 난 것처럼 보였다.
"응?" [가장 현명한 자]의 눈에 공포가 비쳤다. "우리는 그냥 별똥별들에게 소원을 빌고 있었어."
"왜 그 애의 손을 잡고 있냐?" 그녀의 아버지는 [가장 현명한 자]의 팔을 붙잡았다. "그렇게 남자애랑 노닥거리기엔 넌 너무 어려."
"뭐? 남자애? 써니는 내 친구야, 알잖아." 그가 [가장 현명한 자]의 팔을 꽉 잡자 그녀는 움찔했다.
"말대꾸하지 마라." 그는 그녀를 써니에게서 잡아당겼다.
"날 아프게 하고 있어." [가장 현명한 자]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우린 집으로 갈 거다." 그는 그녀를 더 멀리 끌고 갔다.
점점 더 멀리.
[가장 현명한 자]는 눈을 감고 있었지만, 시야에서 벗어나기 전, 그녀는 다시 눈을 떴다.
그렇게 보였다. 그렇게 보였다. 그렇게 보였다.
그녀는 도움을 청하고 있었다.
써니는 갑자기 공포가 목구멍까지 차오르는 것을 느끼곤 토할 뻔했다.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현명한 자]는 그에게 누구한테도 말하지 말라고 했다. 그녀는 괜찮다고 말했다.
그럼 대체 왜 그렇게 겁먹은 표정이었을까?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하지?
써니는 제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는 어떤 기적이라도 일어나기를 바라며 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보았다. 만약 간절히 바랬다면...
...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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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리에게 공포가 다가왔다. 그는 무릎을 꿇은 채, 머리를 부여잡고 있었다.
어떻게 했어야 했을까? 대체 뭘? 어떻게? 그는 그녀를 구해야 했었다… 그는 그녀를 구하지 못했다…
너무 늦었어, 너무나도 늦었어. 오모리는 그 일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다! 오모리는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ㅊ-
갑자기, 눈앞에서 거대한 무언가가 땅으로 떨어졌다. 그 무언가는 운석 전체를 뒤흔들었으며, 먼지와 파편을 휘날렸다.
오모리가 기침을 하면서 손으로 얼굴에 부채질을 하는 사이에, 먼지가 걷혔다. 그러자 그는 그것을 더욱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그것은 술병 형태를 띄고 있었지만, 확실하게 팔과 다리가 달려 있었다. 얼굴은 라벨로 되어 있었으며,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분노로 가득 찬 두 눈이 오모리를 노려보며 번쩍였다.
오모리는 주위를 둘러보며 친구들을 찾았다. 친구들이 날 도와주러 올 거야, 그렇지? 친구들은 진동을 느끼고 시끄러운 충돌음을 들어야 했다. 그래야만 한다.
그가 주위를 둘러보자, 별똥별은 텅 비어 있었고, 그가 타고 온 우주선은 흔적도 없었다. 친구들은 사라졌다.
오모리는 혼자 남아서 무서운 적과 마주하고 있었다. 혼자서는 이겨낼 수 없어!
그는 무서워서, 너무나도 무서워서 그것을 똑바로 볼 수조차 없었다. 적이 다가오자 그의 눈은 공포로 떨리기 시작했다.
오모리는 몸을 돌리곤 뛰려 했지만, 술병이 그의 팔을 꽉 붙잡았다. 그와 함께 다른 한 손으로, 그것이 그의 배를 세게 때려 헛구역질이 나왔다.
아팠다. 너무 아팠다. 눈에 눈물이 핑 돌았다. 그는 무엇이 되었든 해야 했지만, 너무나도 무서워서, 칼조차 뽑지 못했다.
주위의 세상이 흔들리고 있었지만, 정말로 흔들리는 게 아니었다. 그저 너무나 떨고 있었을 뿐.
술병이 그를 밀쳤다. 오모리는 뒤에 있는 바위에 걸려 바닥을 굴렀다.
그의 머리가 땅과 부딪쳤다. 순간 모든 것이 검게 물들었고 목에서 피가 올라왔다. 눈을 몇 번 깜빡이자 시야가 돌아왔다. 술병이 뒤집혀서 보였다.
"제발 그만둬." 오모리가 훌쩍이며 말했다. 그는 이 일에서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칠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자신이 일어설 수 있을지조차 확신하지 못했다.
도망치고 싶었다. 도망치고 싶었다.
>이번 전투에서 도망칠 수 없다.
그가 다시 움직이기도 전에, 술병은 그의 옆구리를 거칠게 걷어찼다. 고통에 숨을 크게 삼켰다.
누구든지 날 좀 살려줘, 제발 살려줘.
"몽상가." 부드러운 목소리. 친구? 그의 옆에서, 흐릿했지만, 자신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는 촉수를 볼 수 있었다. 말할 수 있었어? "넌 할 수 있어. 맞서 싸워!"
하지만 맞서 싸울 수 없다. 오모리는 나약하고 쓸모 없다. 혼자선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틀림없이 이 적과 싸울 수 없다. 자신은 여기서 죽을 것이다.
"넌 죽지 않을 거야! 싸워 몽상가! 싸워!"
더 이상 싸울 수 없다. 구원을 받을 자격조차 없어, 그렇지? 너무 무력하고 멍청한ㄷ-
그의 눈앞에서, 촉수가 순식간에 일어나 술병을 휘감았다. 그것은 순전히 촉수의 힘에 으깨졌다. 작은 유리 조각들이 마치 별처럼 하늘에서 반짝거렸다.
"넌 구원받을 자격이 있어."
오모리는 그럴 자격이 없었다. 구원을 받지 말았어야 했다. 괴물이 그를 이기게 놔뒀어야 했다. 뭐, 상관없다.
자기 자신이 싫었다. 너무나도 싫었다.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바랄 때 그들을 구하지 못했다. 그러니 자신 또한 구원받을 자격이 없다.
그는 살 자격이....없었다. 오모리는 주머니에서 칼을 빼낼 힘을 되찾았다. 촉수는 그의 행동에 제때 반응을 보이지 못했다.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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